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 '어머니사랑봉사단'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부·세종지부에서 운영중이 '어머니사랑봉사단'은 수 년째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의 '등불'이 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낼 수 있다는게 참 뿌듯해요."

8년째 지역의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가 운영중인 '어머니사랑봉사단'은 2010년 창단 이래로 매달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 수 년째 이웃과의 나눔과 사랑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자원봉사 문화의 확대 및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40~50대의 어머니 2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대부분 창단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해온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원년 맴버들의 비율이 높다보니 봉사 활동에 있어서 각각 서로의 장·단점을 뚜렷하게 파악하고 있다. 때문에 봉사활동에 있어 각자 전문적인 분야를 담당하는 등 능률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어머니사랑봉사단은 지역의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환경조성을 위한 환경정비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어머니사랑봉사단의 창단 초기부터 함께한 김은실(55)씨는 "사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바쁜 삶을 살다보니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며 "우연히 접하게된 어머니봉사단으로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수 년째 이어오면서 지역의 취약계층 대부분이 사람의 손길이 그리운 사람들이라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사단 가족들과 오랜시간 함께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이제는 눈빚만 봐도 손발이 맞는 수준"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남편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 봉사활동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어머니사랑봉사단은 본부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에 지부를 두고 '우리 이웃에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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