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충북 영동의 관광명소 양산팔경의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가 오는 5월 12일 열린다.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가족, 연인과 함께 천혜의 절경과 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이곳에서는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 둘레길 걷기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에 선정된 사업이다.

행사는 12일 오후 1시30분 송호관광지에서 집결해 사물놀이 등 국악공연과 댄스공연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시부터 몸풀기 체조 후, 봉곡교, 함벽정, 봉황대, 수두교, 금강수변공원을 거쳐 다시 송호관광지까지 6km 코스의 금강둘레길을 걷게 되며 12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금강을 벗삼아 느긋하게 걸으며 자연의 숨결과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산책코스로 가벼운 평상복 차림만으로도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9일 현재까지 1천500명 이상 참가신청을 했으며, 행사 당일 사전 신청한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 걷기축제를 통해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을 전국 제1의 걷기여행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따뜻하고 싱그러운 봄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서로간의 정도 돈독히 하면서 생동하는 봄기운을 몸과 마음에 담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