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마지 추모제 장면/산유화가
미마지 추모제 장면/산유화가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민간단체 사)백제기악보존회와 사)백제제례악단이 주최해 지난 5일 부여군 구드래공원내 미마지 사적현창비에서 건립 23주년을 기념하는 백제기악미마지 추모제를 봉행했다.

미마지는 612년(무왕13년) 일찍이 중국 오(?)나라에서 기악무를 익히고 일본 왜에 건너가 청년들에게 기악무를 가르쳤다. 일본 성덕태자의 절대적인 비호와 지원에 아스카와 나라시대 예술에 영향을 주어 현재 일본 오노와 가부키 사자춤 등 연극 음악 무용 등 예술에 시원이 됐다.

부여 백제기악보존회와 일본 천리대학은 미마지의 기악무를 각각 복원했으며,특히 백제기악보존회는 백제 역사와 관련 있는 행사뿐 아니라 군민들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자리에 참여해 미마지 기악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이날 추모제는 부여예총의 협조로 사)백제기악미마지보존회의 위상과 뜻을 기리는 추모제향, 길놀이, 사자춤, 오공, 금강, 가루라, 바라문, 곤륜, 역사, 취호, 대고, 무덕악 등 총 10과장의 판놀이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사)백제제례국악관현악단의 제례악과 지방무형문화재 제4호 백제 부여농요소리 산유화가(보유자 김영구) 및 문하생 20여명의 축하공연도 열려 모인 관람객의 눈길을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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