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주름 진 얼굴에 웃음 '가득'

사진 /청주 서원구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구청장 신동오)는 9일 오후 2시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수강생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서원사랑 행복대학 어버이 효 잔치를 가졌다.

지난 3월 14일 개강식을 개최한 이후 서원구 관내 어르신들에게 꾸준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행복대학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약 1시간 30분 동안 노래, 춤, 아랑고고장구, 교방무, 라틴무브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행복대학의 보조사업자인 은빛여가사랑과 가로수공연단이 협력해 진행됐었으며, 최근 서울에서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받고 있는 하승희, '가시사랑'의 전시현이 참석해 잔치에 흥을 더욱 돋우었다.

흥을 돋우는 노랫가락에 박수를 치며 어르신들의 주름 진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효 잔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버이날을 맞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 기쁘게 하루를 잘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시작된 서원사랑 행복대학은 매년 200여 명이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각계 각층의 저명인사 강사초빙, 교양강좌, 건강관리 및 공예체험, 다양한 법률상식 등 다채로운 교육 강좌로 이루어져 있어 어느 해보다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