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보건소가 11일 오후 7시 시민의 푸른길 일원에서 '둘이 함께 걷기데이'를 운영한다. 의림지를 돌며 걷기운동을 하는 모습 /제천시 제공
제천시 보건소가 11일 오후 7시 시민의 푸른길 일원에서 '둘이 함께 걷기데이'를 운영한다. 의림지를 돌며 걷기운동을 하는 모습 /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보건소(소장 조종휘)가 11일 오후 7시 시민의 푸른길 일원에서 '둘이 함께 걷기데이'를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매월 11일, 22일 진행되는 걷기데이는 '걸음아 나 살려라!'라는 주제로, 일상생활 신체활동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돕기 위해 운영된다.

이날 걷기데이 행사에서 대원대학교 김현태 교수(운동재활과)가 걷기운동의 트렌드인 '노르딕 워킹'에 대해 강의한다.

'노르딕 워킹'은 북유럽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하계훈련으로 시작돼 최근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북유럽과 일본 등 아웃도어 선진국에서 급 성장하고 있는 국민스포츠의 하나로, 노르딕 스틱을 이용해 두발과 두팔을 써서 걷는 운동 방법이다.

하체 뿐만 아니라 상체근육까지 활발히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스틱을 사용함에 따라 체중이 분산돼 관절이 약한 노년층이 걷기에 적합하다.

이날 선착순 30명에게는 노르딕 스틱을 대여 할 예정이며, 일반 참여자는 등산스틱 1쌍을 갖추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5월부터 7월까지 4회 이상 노르딕 워킹 특강을 진행 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내년부터 노르딕 걷기교실을 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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