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의 메카인 홍성군에서 클로렐라를 먹은 유기농 인삼과 아로니아 재배가 한창이다.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홍성군에서 클로렐라를 먹은 유기농 인삼과 아로니아 재배가 한창이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홍성은 지금 클로렐라를 먹은 유기농 인삼과 아로니아 재배가 한창이다.

광천읍에서 4만여 평의 면적에 5년근 인삼과 아로니아를 재배하고 있는 영이농원이 바로 그곳이다.

영이농원에서는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도를 받고 유용미생물인 클로렐라를 직접 배양해 인삼에 투입하고 유기농 농법으로만 재배한 특색 있는 상품을 만들어 유통시키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유기농 인삼은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과 계약하여 한국인삼공사에서 수매하는 금액의 두 배 가격으로 전량 납품하고 있다.

아로니아 역시 직접 배양한 클로렐라와 함께 유기농으로 재배해 연간 10톤의 생산량을 내며 전국 아로니아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가 중 가장 많은 양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아로니아의 특성상 물기가 적고 당도도 낮아 술로 제조하는 것이 어려우나 아로니아청을 만들어 발효시키는 방법으로 와인을 만들어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인삼은 다년생 작물의 특성상 잔류농약에 대한 인식이 당연시 되고 있지만 영이농원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 목록관리 제도(PLS)에도 대비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기농 인증농가"라며 "앞으로도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농업의 메카에 걸맞은 농가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충분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클로렐라, 광합성균을 비롯한 5종의 유용미생물에 대한 생산·공급과 올바르고 효과적인 미생물 사용법을 주기적으로 교육하는 등 농업인들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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