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일손돕기
장안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일손돕기 활동 모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분주하다.

보은군은 농촌인력의 고령화·부녀화 및 이농 등으로 인해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 부서별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장안면 직원 9명이 일손지원을 요청한 장안면 봉비리 농가에서 고추심기 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11일에는 내북면 직원 10명이 내북면 봉황리 농가에서 고추지주목 설치 일손돕기에 동참했다.

또 오는 15일에는 농축산과, 주민복지과 직원 20여명이 삼승면 사과농가에서 사과 적과 등에 일손을 도울 예정이며, 17일에는 기획감사실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 40여명이 마로면 원정리 농가에서 복숭아 적과를, 21일에는 안전건설과 직원 20여명이 회인면 농가에서 대추 순 따기 등에 일손을 도울 계획이다.

이 밖의 각 실과소단 및 읍·면에서도 6월 말까지 일손지원 대상농가와 협의해 적기에 농가가 필요한 일손을 제공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농축산과 친환경농산팀(043-540-3324)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농촌일손돕기 창구로 신청하면 지역단체 등과 연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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