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자유한국당이 옥천군의 도의원과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영입하면서 선거진용을 갖췄다.

자유한국당은 11일 박한범(58) 충북도의원과 박현문(39) 박덕흠 의원 비서관을 각각 옥천1·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옥천군의원 비례대표 후보로는 엄정자(63·여) 전 지용시낭송협회장을 영입했다.

박한범 의원은 작년 7월 청주 등 중부권이 최악의 물난리를 겪는 가운데 유럽연수에 나선 게 문제가 돼 출당됐으나 최근 복당을 신청해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박 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어려움에 처한 당을 외면할 수 없어 복당을 신청했다"며 "선뜻 손을 잡아준 당에 감사드리며 선당후사의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당은 옥천 지역에서 전상인 군수 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선거구 2곳과 군의원 선거구 3곳 모두 후보 진영을 갖추게 됐다.

한국당은 새로 영입된 후보에 대한 공천이 마무리되면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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