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전기안전공사 협약
92가구 점검·정비사업 추진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가 관내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천안아산지사와 재난취약가구 전기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전기 화재는 일상생활 속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재난 중 하나로, 대부분 안전관리가 소홀한 가정주택에서 주로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서의 전기안전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시는 지난해 안전복지 서비스 수요가 절실한 153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각 읍면동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92가구를 선정했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 천안아산지사의 협조를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전기설비 관련자격을 갖춘 현장정비팀이 대상 가구마다 개별적으로 현장 방문해 안전점검, 노후 불량설비 교체 수리 및 전기안전수칙 설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진서 안전방재과장은 "재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화재 위험과 재난을 미리 예방하려는 시의 노력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호응을 부탁드린다"며, "안전 관련 시책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한 도시 천안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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