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농협 앞 1개소 시범 운영 후 설치 확대 예정

홍성군은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택시 승차 편의를 위해 광천농협 앞에 '택시호출벨'을 설치하고 지난 8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홍성군은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택시 승차 편의를 위해 광천농협 앞에 '택시호출벨'을 설치하고 지난 8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택시 승차 편의를 위해 광천농협 앞에 '택시호출벨'을 설치하고 지난 8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당초 광천농협 앞에 택시승강장이 있었으나 광천오거리 회전교차로 조성으로 택시승강장이 건너편 장곡방면 도로 쪽으로 이전하게 되어 농협 인근에 위치한 병원, 약국을 이용하는 노약자, 장애인 등의 교통약자의 경우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 약 100m를 걸어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군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광천농협 앞에 택시호출벨을 설치하게 됐다며 택시호출벨은 무선방식으로 승객이 벨을 누르면 택시승강장에 경광등신호가 울리고 택시가 이를 확인한 후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광천지역 1개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모니터링과 함께 주민 만족도 및 실효성을 검토한 후 앞으로 필요한 지역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택시호출벨을 통해 교통약자의 택시 승차 편의와 함께 광천을 처음 방문하는 방문객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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