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경찰서 전경 /중부매일DB
청주청원경찰서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청주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아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 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가 보육교사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내용의 학부모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피해 학부모는 경찰에 "두 살 된 아들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이 수상해 어린이집 내부 CCTV를 확인했더니 교사가 아들의 어깨를 잡고 흔드는 등 폭행 장면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최근 한 달 분량의 CCTV를 확보해 분석에 나서는 등 아동 학대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보육교사 등을 조사해 혐의가 드러나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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