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 3선 도전

정상혁 보은군수가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자유한국당 정상혁(76) 보은군수가 15일 "중단없는 보은 발전을 이룩 하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아침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 군수는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시작해 놓은 많은 사업들을 계획했던 대로 차질없이 책임지고 마무리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입후보하기로 했다"며 "이번 보은군의 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모범적인 선거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저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어 군민들에게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축제인 보은대추축제를 성공시킨 결초보은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보은 발전을 위해 주말과 휴일은 물론 한밤중까지 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했다"며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꼬부랑길 조성, 말티재 생태축 복원과 관문설치, 보은교사정수장사업 등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정 군수는 "10개월 동안 매달리고 연구해서 만든 전국 최초의 '셋째아 이상 출산모 연금보험 지원 사업'과 '고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는 어려운 재정을 가진 작은 지역인 보은에서도 이런 빅(Big)시책을 추진하니 광역지자체와 정부 차원에서도 실시해야 한다는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만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의원을 지낸 정 군수는 2010년 자유선진당 후보로, 2014년에는 무소속으로 보은군수에 당선돼 지난 8년간 보은군정을 이끌어 왔다.

정 군수는 보은읍 동다리 옆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 사무실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오는 18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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