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북 청주 동부창고36동에서 기념식 및 토크 콘서트
충북지역 협동조합 창립의 산파역할 담당, 정보교류 계획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지역 협동조합 전문상담교육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친구들'(이사장 박종희)이 창립 5주년을 맞아 토크콘서트를 연다.

협동조합친구들은 오는 17일 오후 4시 동부창고36동 빛내림홀에서 '협동조합 토크 콘서트'를 열고 이어 오후 6시20분 창립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토크 콘서트를 통해서는 협동조합의 전국적 흐름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김형미 소장(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이 진행을 맡고, 고효순 이사장(농촌살림협동조합, 영동), 이성기 이사장(더덕솥뚜껑삼겹살협동조합, 청주), 이혜경 이사장(까망이 협동조합, 광주), 조한솔 이사장(동네방네 협동조합, 춘천)이 패널로 참석해 협동조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년 동안 교류하고 협력해온 (협동조합)기본법 협동조합은 물론이고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생협 등 개별법 협동조합과도 소통의 물꼬를 트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협동조합친구들'은 지난 5~6년 동안 충북지역 협동조합 설립과 발전을 위한 상담 및 교육, 경영컨설팅 등 협동조합 전문상담교육기관의 길을 걸어왔다.

2012년 12월 1일 발효된 협동조합기본법에 근거해 이듬해 2013년 4월 29일 창립했고, 그해 9월 23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식인가를 받아 5년동안 충북에서 협동조합 상담, 교육 및 경영코칭 등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충북지역 협동조합 창립의 산파 역할을 담당한 셈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은 협동조합 중에서도 지역주민들의 권리와 복지 증진 관련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협동조합으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반 협동조합과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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