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2018년도 4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 발표
무역수지 12만8천300만 달러…2009년 1월 이후 연속 흑자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수출이 4월 18억6천100만 달러를 찍으며 2009년 1월 이후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사드보복 영향으로 얼어붙었던 중국으로의 수출도 12.6% 오름세로 전환됐다.

청주세관이 15일 발표한 20'18년 4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8억6천1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1.6% 증가했고, 수입은 5억7천8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2% 늘었다.

무역수지는 12억8천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국 66억 달러 흑자 중 충북이 19.4% 수준을 보였다.  

충북 수출은 전기전자제품(37.9%), 화공품(26.6%), 반도체(25.3%)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출국가로는 EU와 홍콩이 각 전월동월대비 67.1%, 54.5%씩 늘었다.

충북 전체 수출의 25%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수출은 사드보복으로 주춤했으나 이달 12.6% 증가세로 올라섰다. 반면 미국, 일본, 대만으로의 수출은 각 1.1%, 4.0%, 12.8%씩 소폭 줄었다.

[그래프] 충북지역 월별 수출입 실적 추이. / 청주세관 제공
[그래프] 충북지역 월별 수출입 실적 추이. / 청주세관 제공

수입은 전월대비 1.0% 감소,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한 5억7천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5.2%), 직접소비재(4.4%)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기타수지(△11.1%), 염료와 색소(△14.3%), 기계류(△15.1%)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38.6%), 대만(35.3%), 중국(33.3%), 일본(15.9%), EU(6.3%) 으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미국으로의 수입은 5.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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