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주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경선 결과 발표'에서 한범덕 후보가 최종득표율 51.1%를 획득하면서 후보로 확정됐다. / 신동빈
9일 청주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경선 결과 발표'에서 한범덕 후보가 최종득표율 51.1%를 획득하면서 후보로 확정됐다. / 신동빈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범덕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교권이 바로서는 교육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승의 날을 폐지해 달라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며 "스승의 날 의미가 퇴색하고 교권이 추락해 스승은 없는 스승의 날은 차라리 폐지해 달라는 내용으로 안타까운 현 교육계의 모습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등학교 교사라는 한 청원자는 교육현장에 스승이 없어진지 오래라며 무너진 교권에 어려움을 호소해 더욱 마음이 아팠다"며 "교사의 권위가 침해되지 않고 스승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승의 날을 폐지하자는 글까지 등장했다는 것은 교권 추락이 문제가 얼마만큼 심각한 상황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학생 인권을 위한 접근만큼 교사 인권을 위한 접근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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