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민주, 57% vs 한국, 20%

6·13지방선거가 2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의 대결구도가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투표함에 선거구 등 표식을 붙이고 있다. / 김용수
6·13지방선거가 2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의 대결구도가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투표함에 선거구 등 표식을 붙이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집권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충청지역 광역 비례대표와 정당지지도에서 야권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야권에 비해 우세하다는 전망이 광역 비례대표 의원 부문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

뉴스통신사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5월 2주차 정기조사에서 민주당은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광역비례대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했다.

15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지역의 경우 민주당(57%)이 한국당(20%)과 바른미래당(9%)을 압도했고, 민주평화당(2%) 정의당(5%)도 지지세가 약했다.

서울에서도 민주당은 58%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달렸고 한국당 20%, 바른미래당 9%, 정의당 5%, 민주평화당 0% 순이었다.

경기 인천 역시 민주당 63%, 한국당 15%, 바른미래당 8%, 정의당 4%, 민주평화당 1%였고, 호남에서는 민주당(71%)이 한국당과(4%)과 바른미래당(8%), 민주평화당(6%), 정의당(4%)을 더욱 크게 리드했다. 강원과 제주는 민주당 55% 한국당 26% 바른미래당 4% 등의 순이었다.

인포그래픽 / 뉴시스
인포그래픽 / 뉴시스

보수당의 텃밭인 영남권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은 43%, 한국당은 31% 바른미래당은 4%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은 52% 한국당 28% 바른미래당은 6%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영남권은 물론 강원과 제주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에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73%, 잘못함 23%로, 지난주 대비 긍정률은 3%p 하락했다. (모름 기타 5%).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완전한 비핵화'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다 73% vs 낮다 23%', 지방선거 이슈공감도는 '보수적폐 심판·국정동력 뒷받침 63% vs 종북·좌파정권 심판 등 보수재건 24%'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5월12~13일까지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됐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4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2%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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