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누리체 등 151종 8월 개발 완료 '직지서원체'도 무료 배포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과 청주중앙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대한인쇄문화협회의 지원을 받아 청주 인쇄집적지구 내 인쇄 소공인들에게 서체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서원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과 청주중앙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청주 인쇄집적지구 내 인쇄 소공인들에게 서체를 무료 제공한다.

16일 서원대에 따르면 대한인쇄문화협회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제공되는 서체는 국립중앙도서관체, 한글누리체, 만화진흥원체 등 151종이다. 이번 서체 무료지원사업은 그동안 서체 저작권 분쟁과 사용료 등으로 출판 디자인 및 도서 인쇄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공인 업체에게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

또한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과 청주중앙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청주고인쇄박물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직지서원체'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직지서원체는 오는 8월 개발 완료돠면 청주 인쇄집적지구 내 인쇄소공인과 관공서, 민간단체에 무료로 배포 할 계획이다.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 관계자는 "직지에 담겨있는 의미를 서체에 부여해 직지의 도시 청주를 홍보하고, 인쇄 소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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