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전국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 영치의 날'을 맞아 주요 도로 등 차량 밀집지역에서 오는 24일 체납차량 일제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군과 경찰서가 합동으로 8명을 영치반으로 편성하고 차량 탑재형 단속장비와 모바일 영치시스템 등을 활용해 실시한다.

군은 이번 단속에서 자동차세 체납차량과 체납일로부터 60일이 경과한 30만원 이상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나 2회 미만 체납차량과 화물, 승합 등 생계유지수단 차량은 직접적인 영치보다는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 번호판 영치 추진 후에도 7억 2천800만원에 달하는 자동차세 체납을 줄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매주 화요일에 지속적으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체납차량은 연중 군내 어디서나 영치당할 수 있어 사실상 운행이 불가능한 만큼 체납액을 조속히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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