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완호)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018년도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완료했다.
괴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완호)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018년도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완료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완호)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018년도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해 건강검진은 지난 3월 26일을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상대적으로 농사일이 한가한 6월 중순경 추가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괴산농협은 청주 한국병원과 연계해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조합원의 신청을 받아 180명의 건강검진을 마쳤으며 비용은 전액 농협에서 지원했다.

검진항목은 기본항목을 포함, 소화기, 복부초음파, 신장, 췌장검사 등 100여가지를 정밀검사로 진행했으며 특히 CT(폐, 심장, 뇌, 요추, 목 중 선택)와 대장내신경 중 1가지선택, 위내시경, 갑상선, 전립선초음파, 골밀도검사등을 무료로 실시했다.

'조합원무료 건강검진사업'은 이완호 조합장이 취임한 이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발견해 치유할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시작해 매년 일정인원을 분배해 2020년까지 전 조합원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괴산농협은 조합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농협에서 검진센터간 버스를 운행, 편안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담당직원이 함께 동승해 건강검진을 안내하는 등 세밀한 것까지 신경을 썼다. 검진결과는 각 개인별로 통보될 예정이며 질병이 발견될 경우 재검진 및 2차 진료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완호 조합장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열악한 농촌지역 조합원들을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농협은 지난해까지 건강검진을 희망한 조합원 473명이 검진을 마쳤으며 검진자 중 폐암 3명, 갑상선암 1명, 난소암 1명, 간경화, 폐결핵 등 30여명이 유소견이 발견돼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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