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 하나병원이 우즈베키스탄 현지 병원과 진료협진 시스템을 구축한다.

하나병원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인 사마르칸트시(市)를 방문해 자메드병원(병원장 o꾸르라에브 딜쇼트 달레로비치)와 하삿존 병원(병원장 까밀로프 하산 바흐리디노비치)등 과 진료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방문은 하나병원 김석재 뇌혈관센터장과 충북대병원 류동희 국제진료센터장, 고은몸매의원 안은주 행정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총 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주변국인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100여 명의 전문 의료진과 방송국기자들이 참석한 현지 의료 세미나를 진행하며 충북의 선진의료 기술을 알렸다.

하나병원 김석재 뇌혈관센터장은 "50여명의 현지 중증환자에게 무료 의료상담 및 현지진료를 진행했고, 그 중 10여명의 정밀 추가검사를 필요로 하는 중증환자들은 추후 하나병원을 방문하여 시술 및 수술 등을 진행 할 예정"이라며 "방문 진료시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병원은 러시아어, 몽골어 등 의료전문 통역인력이 병원에 상주하고 있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몽골 등 해외 환자들이 편리하게 찾아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관광 환자 유치 활성화를 우,해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