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7천여명 참가...47개 경기장서 36개 종목 겨뤄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충주 등 충북 일원에서 펼쳐진다.

13년 만에 충북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1만7천2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주개최지인 충주시를 비롯해 도내 11개 시·군 47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올해 소년체전은 에어로빅이 체조에서 분리돼 지난해보다 1개 종목이 늘어났다.

이번 체전은 충주시 10개 종목을 비롯해 도내 각 시·군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종목을 배정해 전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과열 경쟁을 막고 진정한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도별 메달집계를 하지 않는다.

또 시·도별 종합시상식도 생략하며 참가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일 경기를 최소화하고 개·폐회식도 열지 않는다.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둔 가운데 선수들에게 스포츠마사지와 테이핑 등을 해주는 팀 닥터제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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