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 의료진들이 26일 속리산면 산간 마을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전주 예수병원 의료진들이 26일 속리산면 산간 마을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권창영)은 26일 의료혜택이 닿기 어려운 속리산면 산간 마을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속리산교회(목사 김기룡)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전주 예수병원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통증학과, 산부인과 전문의 5명과 간호사 15명은 26일 아침 10시부터 속리산교회에 진료소를 차리고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등을 실시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사내리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평소 지병이 악화되지 않았는지 걱정됐는데 의료봉사단에서 진료 후 악화되지 않았다고 말해 안심이 된다"며 "먼 곳까지 와서 친절하게 진료를 봐준 의료진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홍상기 전문의(전주예수병원 산부인과 과장)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의료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따뜻한 사회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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