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는 29일 속리산국립공원 일원에서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보은소방서는 29일 속리산국립공원 일원에서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소방서는 29일 속리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봄철 화창한 날씨로 등산객이 급증함에 따라 산악 인명구조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통한 인명구조기법을 배양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산악사고 대응 활동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현장 안전관리 및 로프 등 각종 장비 사용법을 비롯해 환자이송요령, 낭떠러지 요구조자, 계곡 고립자 구출법 및 산악지형 상황설정 요구조자 구출법, 산악환자 응급처치법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및 산악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을 통한 즐겁고 안전한 등산을 위한 안전수칙을 전파했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 대부분은 부주의나 개인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시작되므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과 산악사고 발생 시 등산로 안내판 및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을 기억해 신속히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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