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영농조합법인, 홍콩 소비자 입맛 공략 나서

정환창 청원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청원생명 애호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청원생명 제공
정환창 청원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청원생명 애호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청원생명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 대표 품목 '청원생명 애호박'이 홍콩에 처음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원생명 애호박 생산단체인 청원영농조합법인(대표 정환창)은 29일 미라클통상㈜과 프레시스㈜를 통해'청원생명 애호박'을 홍콩에 수출했다.

이번 수출량은 1.1톤으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비행기로 운송되며 홍콩 야타(YATA)백화점, 대형마트 웰컴(Wellcom) 등 총 5개 업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청원생명 애호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생육봉지를 씌워 재배해 병해충에 강하고 색상이 선명하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출하량이 전국 유통량의 30%에 육박해 서울, 제주를 비롯한 전국의 대형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출하량 및 판매가격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원생명 애호박의 첫 홍콩 수출을 달성한 청원영농조합법인은 현재 24농가, 재배면적 26ha가 참여해 고품질의 청원생명 애호박을 생산하고 있다.

원상연 청주시 원예유통과장은 "이번 수출로 청원생명 애호박의 우수성을 홍콩현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원생명 애호박을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생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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