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주최 소백산 사이클대회 내달 2일 개최
골프·축구 등 스포츠 경기 연이어

단양지역에서 6월 한달동안 전국 규모의 각종 스포츠 경기가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힐클라이밍 사이클대회 모습/단양군 제공
단양지역에서 6월 한달동안 전국 규모의 각종 스포츠 경기가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힐클라이밍 사이클대회 모습/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지역에서 6월 한달동안 '소백산 힐클라이밍 사이클대회'를 비롯해 전국 규모의 각종 스포츠 경기가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에 따르면 다음달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및 도 단위 족구대회와 사이클, 힐클라이밍, 야구, 축구, 그라운드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가 치러진다.

내달 2일부터 이틀간 한국산악자전거협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제10회 소백산 힐클라이밍 사이클대회'에는 해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라이더와 가족 등 1천여명이 참가한다.

본 대회는 2일 과광재를 출발해 어상천면을 거쳐 생태체육공원까지 60㎞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튿날인 3일에는 단양강변을 따라 죽령 정상까지 이어지는 힐클라이밍이 이어진다.

대회 코스는 소백산을 배경으로 유유히 흐르는 단양강을 끼고 달릴 수 있는 최적의 자전거 코스로 전국에 이름 나 있다.

7일 상진생활체육공원에서는 '제10회 단양군수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도 펼쳐진다.

이날 대회에는 20개 팀에 150여 명의 선수들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우승자를 가린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모아 놓은 스포츠로, 체력소모가 덜하고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어 노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16일부터 이틀간 단양공설운동장에서는 120팀에 1천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6회 소백산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도 열린다.

단양군 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도 다음달 시작해 11월까지 펼쳐진다.

체육진흥팀 진성민 주무관은 "다음달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로,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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