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평여자학교 방문

음성 꽃동네학교(교장 김창희)는 29일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 위치한 미평여자학교(구 청주소년원·원장 염정훈)를 방문, 사랑의 빵을 전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꽃동네학교(교장 김창희)는 29일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 위치한 미평여자학교(구. 청주소년원·원장 염정훈)를 방문, 사랑을 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꽃동네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꽃동네학교 학교기업 사랑관에서 만든 빵 150여개를 전달했다.

꽃동네학교 학교기업은 2012년에 개관, 제과·제빵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꽃동네학교를 졸업한 15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사랑실천 나눔 행사에 참여한 이기남(중 2년) 학생은 "학교에서 전공과 언니오빠들이 직접 만든 빵을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사랑을 가득 담은 빵을 먹은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꽃동네학교 김창희 교장은 "빵을 나누면서 기쁨을 느끼는 학생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며 "미평여자학교 학생들도 꽃동네학교 학생들을 환한 모습으로 반겨주어 사랑과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꽃동네학교는 지난해에도 청주여자교도소에 직접 구워 만든 빵 900여개를 나누어 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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