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들의 무료 입장 여부를 놓고 갈팡질팡하는 등 논란을 빚은 충주라이트월드가 지난 13일 공식 개장했다.
충주시민들의 무료 입장 여부를 놓고 갈팡질팡하는 등 논란을 빚은 충주라이트월드가 지난 13일 공식 개장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달 31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 조성된 충주라이트월드의 각종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쟁자인 자유한국당 조길형 후보를 공격했다.

선대위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 집에 들어가면서 돈을 내는 바보는 없다"면서 "충주시의 주인인 (무술공원에) 충주시민이 비싼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주시민들이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 등을 할 수 있었지만 조 후보와 충주시는 연간 3억5천만 원에 이를 팔아 먹었다"면서 "이는 충주시민의 행복추구권을 박탈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각종 절차상 문제점이 있어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라이트월드를 전면 재검토하고 세계무술공원을 충주시민에게 돌려줄 것을 충주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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