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재능나눔으로 밝고 깨끗한 거리로 탈바꿈

사진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주민센터(동장 이관동)는 지난 5월 16일 한전 동청지사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65개의 전봇대에 벽화를 그리는 '행복전봇대 사업'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31일에는 상당고등학교(교장 이상배) 학생 35명의 재능기부를 받아 학교 인근 전봇대 7개에 아기자기한 벽화를 직접 그렸다.

상당고등학교는 지난 5월 24일 동 주민센터, 청주시자원봉사센터와 재능나눔 소담愛인 협약을 맺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지역에 기부하기로 하여 이번 행복전봇대 벽화 그리기에 참여하게 됐다.

재능나눔을 통해 지역을 위한 참신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나눔문화의 시너지를 높이고, 지저분하고 삭막하던 거리가 밝고 깨끗해졌다.

이관동 용암2동장은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동의 나눔문화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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