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 중부매일 DB
구본영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구본영 선거사무실에서 논평을 통해 "박상돈 후보는 한 언론사(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공포한 천안시장 여론조사 결과에 대하여, '여론조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굿모닝 충청의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 의하면 지난달 27, 28일 실시한 천안시장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구본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를 기록,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박상돈 자유한국당 후보는 22.8%를 기록했다. 1위와 2위 차이가 3배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하여 박 후보 측은 "갑작스럽게 3배가 넘는 지지율 격차의 여론조사결과는 왜곡·조작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5월 31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의 조작 가능성이 높다 판단해 충청남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의 이러한 발언은, 자신의 여론조사가 높게 나오면 아무 문제 삼지 않고 있다가, 상대 후보가 높으면 조작됐다고 하는 전형적인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의 결과일 뿐"이라며 "본인이 주장한 대로 신속하게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해 주기 바란다. 만약 조사 결과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오면, 이러한 주장을 한 박 후보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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