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송C&V센터에서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가 열렸다. 사진 / 충북경자청 제공
1일 오송C&V센터에서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가 열렸다. 사진 / 충북경자청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과 입주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충북경자청(본부장 임택수)이 주관하는 제20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가 지난 1일 오송C&V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이 불합리한 규제의 잔존으로 기업투자를 저해하고 있다는데 뜻을 함께 하고 대 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건의사항은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 관련 규제 완화 ▶개발사업 투자심사제도 개선 ▶조세감면대상 물류산업 범위 확대▶ 외투기업 조세혜택 유지 등 모두 10건의 내용이 담겨있다.

임택수 본부장은 "세계경장의 저성장 기조와 맞물려 수출 주도형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7개 경자청과 산업부가 머리를 맞대고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충북을 비롯한 인천, 부산, 대구, 황해, 동해 등 전국 7개 경자청장과 관계공무원,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는 19차례 협의회 개최를 통해 197건의 제도개선을 요구했으며 이 중 78건이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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