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구항면은 관내 군도 및 농어촌도로, 상지천·남산천변 등 벚나무 및 이팝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29㎞에 걸쳐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명품가로수길 가꾸기에 나섰다.

면은 2016년부터 매년 3회 이상 벚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칡넝쿨 등 각종 넝쿨류 제거와 시비작업을 실시해 벚나무의 생육촉진으로 걷기 좋은 명품 가로수길 조성에 힘써왔다. 지난 5월에는 구항의 관문인 황곡교차로 주변 꽃잔디 식재, 주요 도로변 매리골드 등을 식재하는 등 벚꽃길과 연계한 볼거리 제공 및 밝고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구항면 23개 마을은 각 마을별 실정에 맞는 마을가꾸기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2016년 희망마을 선행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공리마을은 지난 5월 14일 60여 호의 전 주민이 마을안길을 따라 조성된 꽃길 제초작업을 실시했고 벌리마을은 오는 7일 주민들의 주요 산책로인 남산천변의 벚나무길 제초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순형 면장은 "잡초제거 작업을 통해 한층 더 깨끗해진 거리를 보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마을가꾸기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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