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 리얼미터 의뢰 여론조사

6·13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선거구 거리마다 후보자들의 긴 선거벽보가 게시돼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 김용수
6·13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선거구 거리마다 후보자들의 긴 선거벽보가 게시돼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6·13 지방선거 충북지역 기초단체장 여론조사에서 진천 송기섭, 증평 홍성열, 음성 조병옥, 단양 류한우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CJB(청주방송)가 여론조사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무선 50%, 유선 50%)으로 진행됐다.

진천군수 선거의 경우 송기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4%의 지지도로 32.2%에 그친 김종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20%P 이상 앞섰다.

당선가능성 면에서는 송기섭 63.0%, 김종필 25%로 격차가 더 벌어졌으며,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52.0%, 한국당 20.1%, 정의당 8.2%, 바른미래당 4.3% 등이다.

3인이 출마한 증평군수 선거는 홍성열 민주당 후보 47.2%, 최재옥 한국당 후보 28.9%, 이현재 무소속 후보 13.2%로 홍 후보가 큰 차이로 1위에 올랐다.

당선가능성은 홍성열 55.5%, 최재옥 23.8%, 이현재 9.1%로 지지도보다 차이가 더 났으며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6.2%, 한국당 20.9%, 바른미래당 7.2%, 정의당 6.1%였다.

조병옥(민주당), 이필용(한국당) 두 후보가 맞붙은 음성군수 선거에선 조 후보가 53.1%의 지지도로 35.3%에 그친 이 후보에 우위를 점했다.

조 후보는 당선가능성에서 51.4%를, 이 후보는 36.1%를 얻어 지지도보다 차이가 줄어들었으며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6.8%, 한국당 27.2%, 정의당 5.3%, 바른미래당 4.9% 순이었다.

단양군수 선거에선 류한우 한국당 후보가 지지도 44.8%로 32.5%를 기록한 김광직 민주당 후보와 16.3%인 엄재창 무소속 후보 등을 눌렀다.

당선가능성은 류 후보가 53.8%를 기록해 26.8%로 2위에 오른 김 후보보다 2배 이상을 얻었으며 엄 후보는 12.5%에 그쳤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7.0%, 한국당 35.4%로 오차범위내에서 경쟁을 벌였으며 바른미래당 5.7%, 정의당 4.7%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크기와 응답률은 진천군수 502명에 3.2%(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음성군수 513명에 3.6%(95% 신뢰수준 ±4.3%P), 증평군수 505명에 4.5%(95% 신뢰수준 ±4.4%P), 단양군수 515명에 6.3%(95% 신뢰수준 ±4.3%P)다.

여론조사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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