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6일 괴산읍 동부리 대묘산에 위치한 보훈공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제 63회 현충일을 맞아 괴산과 음성지역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추념식이 열렸다.

괴산군은 6일 괴산읍 동부리 대묘산에 위치한 보훈공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기익 괴산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및 임직원, 학생,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기관·단체별 헌화 및 분향, 유가족 대표의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진혼곡 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추념식에서는 학생군사학교 및 2161부대, 괴산중학교 학생 합창단 등 관내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괴산군의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기익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괴산군은 보훈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오는 2019년 문광면 광덕리에 국립괴산호국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음성군도 6일 음성무극전적국민관광지 내 충혼탑에서 고근석 음성군수 권한대행, 경대수 국회의원, 윤창규 음성군의회 의장및 군의원, 국가유공자와 유족,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10시 국기에 대한 경례로 개식을 알렸으며, 애국가 제창, 2161부대 제3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근석 음성군수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날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선열들의 조국을 위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마다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극복해왔듯이 음성군 또한 음성군민이 하나로 뭉친다면 15만 음성시를 반드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