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t 미세먼지 감소 효과
기업 활성탄 구입비 약 30억 원 절감 예상

환경에너지센터 조감도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환경에너지센터 조감도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시화멀티테크노벨리 사업지에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에너지센터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기공식에는 김은경 환경부장관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안산시와 시흥시. 산업단지 입주기업, 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화·반월산업단지에 입주한 1만5천여 개의 기업 대부분이 영세업체로, 오염제어 기능이 다한 활성탄을 적기에 교체하지 못하여 대기오염 발생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총 3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용기한이 지난 폐활성탄을 저렴한 비용으로 재생해 기업에게 공급하는 '환경에너지센터'를 조성한다.

환경에너지센터는 일일 처리용량 총 45t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플랜트동과 실험실 등이 있는 관리동으로 구성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시화·반월산업단지 악취 배출량의 60%, 연간 40t의 미세먼지 감소 효과와 기업의 활성탄 구입비 약 3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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