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리안 관광지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청정한 소백산 자락에 자리한 단양 다리안관광지가 힐링 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다리안관광지에는 주말이면 수천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다리안관광지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새롭게 단장한 편의시설, 편리한 교통 등 관광의 3박자를 두루 갖췄다.

깨끗하기로 이름난 소백산 골짜기에서 발원해 다리안 폭포로 쏟아져 내리는 계곡물은 다리안관광지의 백미로 불린다.

계곡물은 거울처럼 맑은데다 한 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가워 무더위에도 몸속까지 시원해지는 충만한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산과 계곡을 따라 조성된 다리안관광지는 원두막(28동)과, 데크야영장(18동), 돔 하우스(4동)등 다양한 형태의 쉼터가 꾸며져 있다.

시원한 계곡을 따라 오순도순 자리한 원두막은 시설이 깨끗한데다 요금도 1일 3만원이다.

원두막과 원두막 사이로 실개천이 흐르는데다 물레방아와 징검다리, 목교 등 갖가지 조형물도 설치돼 시골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민박형태의 돔 하우스는 하루 5만원으로, 숲속에 캠핑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데크야영장도 울창한 나무 사이에 위치해 공기가 맑은데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졌으며, 이용료가 하루 3만원으로 저렴해 주말이면 빈 곳이 없을 정도다.

여기에 황톳길을 비롯한 족구장, 공연장, 취사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소백산 등산로가 가까워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칩엽과 활엽의 수림이 조화를 이뤄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데다,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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