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내 중기 63·해외 34개사 참가

충남도는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1천7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 상담회에서 1천 776만 달러의 수출 상담성과를 거뒀다. / 충남도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1천7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와 대전충남코트라(KOTRA) 지원단이 지난 7일 하루 동안 진행한 이번 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다변화,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상담회에는 중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인도, 유럽, 러시아 등 13개 나라 34개사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4∼5일 '2018 대한민국소비재수출대전' 참가자 중 구매력이 높고 충남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인 바이어와 도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중국(위해시) 바이어다.

도내 참여 기업은 총 63개사로 식품 가공·생산·제조 23개사, 생활용품 21개사, 미용제품 13개사, 가전·전자 제품 8개사 등이다.

상담회 결과 63개 업체가 총 1천7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33개 기업은 바이어가 지속적인 거래 의사를 보여 향후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내에서 생산·제조한 우수 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대전충남코트라(KOTRA) 지원단과 함께 이번 수출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하반기에 진행될 '자동차부품 전문 수출상담회'와 '해외마케팅 참여업체 후속 수출상담회' 준비에도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