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전문예방진화대 활동사진/홍성군 제공
산불전문예방진화대 활동사진/홍성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지난 5월 22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산불예방 및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운영하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산림 보호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

산림 보호사업은 지역주민의 통행이나 산림경영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주요 임도변 약 30km에 대해 가로변 칡덩굴 및 잡목·잡풀, 유해 덩굴류 등 제거를 통해 수목의 원활한 생장뿐만 아니라 쾌적한 산림경관 및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산불 방지 및 산림보호사업 병행으로 효율적인 산림 업무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은 산림이 녹음화되고 잦은 강우로 높은 습도가 유지되면서 예년에 비해 산불 위험성이 낮아짐에 따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역량을 높이는 산불전문교육을 실시함과 함께 6월 중순까지 시기별 사방댐·임도변 풀베기 및 칡넝쿨 제거 활동 등의 산림 보호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를 통해 진화대의 산불 진화 현장 투입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전문교육과 기계화 산불진화 반복 훈련을 통해 산불진화 대응력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화대가 구역별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산불 상황 발생시에는 발화지로 출동해 항시 재난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산림 정화 활동을 통해 입산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통행 환경 개선 및 이용의 편리성을 제고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8월부터는 자체예산 3억 7천300만원을 확보해 가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기 운영하며 산림 보호 사업과 선제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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