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집권여당 강조·강호축 승부수
박경국, 8년 도정 심판 보수층에 어필
신용한, 젊음·세대교체 집중 차량유세

6·13지방선거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막바지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충북도지사에 출마한 후보들의 부인들도 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옥신(이시종 후보 부인)·조봉아(박경국 후보부인)·이채영(신용한 후보부인) 여사. / 김용수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여·야 충북도지사 후보자들이 12일 청주에 총력전을 벌이며 선거운동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민주당·71) 후보는 청주 사직사거리 거리유세를 비롯해 성안길, 충북대학교 등 집중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또 이 후보는 유세를 하면서 여당 도지사 후보인 점과 1번 공약인 강호축에 전면적인 홍보를 펼친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남북교류를 제대로 할려면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하는 여당 도지사만이 가능하다"며 "1등 경제 기적과 충북선철도 고속화·4차 산업혁명이 포함된 대단위 프로젝트인 강호축을 도민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국(한국당·59) 후보도 청주 상리사거리, 아파트단지 등에 유세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후 5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상당공원사거리에서 청주시장, 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집결유세를 벌여 유권자들에 표심을 얻는다.

이와함께 박 후보는 숨은 보수층의 투표 독려와 함께 이 후보의 8년간 도정을 지적하며 심판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선거운동 막바지에 샤이보수와 전통적 보수층에게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이 후보가 실패한 청주공항MRO, 오송역개발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용한(49·바른미래당) 후보도 사창사거리~모충동, 충북도청~용암동, 분평동~내덕동 등 차량유세를 진행하며 막바지 얼굴 알리기에 주력한다.

신 후보는 젊은충북을 내세우고 세대교체를 주장하며 유권자들에게 막바지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신 후보측 관계자는 "단 한번의 네거티브 없이 정정당당한 정책선거를 치러왔다"며 "도내 곳곳에서 충북의 세대교체 돌풍이 불고 있으며 더 나아가 신용한 열풍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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