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23개소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시설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

12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학교 급식법'에 따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 오염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으로 조리도구인 칼, 도마와 행주, 식판 등에서 채취한 검체를 가지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을 점검한다.

미생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부적합 요인을 즉시 제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시정조치 후 2개월 이내에 불시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3월 2일부터 충북도내 최초로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내 어린이집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우수농산물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추가로 군비를 지원해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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