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영어교사 심화연수 모습 / 충남외국어교육원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충남외국어교육원(원장 박정숙)은 중등영어교사 16명을 대상으로 영국 캔터베리소재 Canterbury Christ Church University(CCCU)와 중등 4학교에서 6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4주 동안 국외연수를 실시한다.

영문학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캔터베리 테일스의 고장이며 영국 성공회의 총본산인 캔터베리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국외연수는 Canterbury Christ Church University(CCCU)에서 유학생들과의 혼합 수업을 통한 영어의 4기능 뿐 아니라 영국의 역사, 정치, 사회, 교육제도, 교수법 등에 대한 강의와 토의, 발표로 이루어진다.

또한, 2주간 대학수업과 중등 공사립학교에서의 수업관찰 및 한국문화 수업실습의 위주로 이루어져 영어교사의 능력함양 및 수업 역량향상에 중점을 두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영국가정에서의 2주 홈스테이 및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영국문화의 이해는 물론 나아가 국제교류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대석 천안 제일고 교사는 "영국의 유서 깊은 도시 캔터베리에서 대학수업, 학교실습, 문화체험, 홈스테이의 모든 소중한 경험들이 한국에 돌아가 자신감 있는 영어교사로서 교단에 설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4주간의 연수에 감사한 마음으로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숙 원장은 "연수는 영어교사의 기본 능력은 물론 세계시민교육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배움중심수업 및 평가방법의 개선으로 이어져 참학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의 견인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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