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학교 2학년 학생 13명이 사과 과수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 보은중 제공
보은중학교 2학년 학생 13명이 사과 과수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 보은중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중학교 2학년 4반(담임 김혜진) 학생 13명이 17일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학생들은 삼승면 우진리 삼우농장(대표 김명례)을 방문해 생전처음 사과가 햇빛을 잘 받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유인추를 달아주는 '사과유인 작업'에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사과 열매를 키우기에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치는지 몰랐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게 됐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보은군 인구가 점점 감소되고 고령인구 층이 증가해 농가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학생들이 내 고장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기업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일손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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