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7대 총장에 융합기술대학 전자공학과 박준훈(61) 교수가 임명됐다.
박 총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교통대에서 첨단과학기술대학장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장을 지냈다.
박 총장은 지난 1월25일 총장임용 후보자 선정에서 대학 구성원 직선제로 1순위에 선정돼 2월12일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됐으며 교통대가 총장 후보로 교육부에 추천한 지 4개월 만에 총장으로 임명됐다.
총장 임명이 늦어지자 이 대학 교수회는 지난달 8일 '총장 부재사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수·학생·직원·조교 등 480여 명의 서명을 받아 호소문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또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도 교육부와 청와대에 조속한 총장 임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동참도 이어졌다.
이날부터 4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되는 박 총장은 당장 교육부 주관의 각종 평가를 준비해야 하는 등 산적한 업무를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구철 기자
rncjf61@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