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석)는 17일 오전 11시 마로니에 시공원에서 지역 내 독거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효 나눔' 잔치를 벌였다.

이날 율량사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율량사천자율방범대원, 서청주JC 회원,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자장면, 떡, 다과 등의 식사를 정성껏 준비했다.

또한 대한가수협회 충북지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무용, 파워댄스, 지역가수 등 효 공연을 펼쳤으며 더불어사는 미용봉사단에서 이·미용봉사, 소망요양병원에서 무료건강체크 등을 함께 후원했다.

특히, 율량사천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봉사자들이 지역 내 어르신 400여 명이 편하고 안전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1시간 간격으로 자장차에서 자장면을 배분해 배식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을 자리까지 직접 안내했다.

김영석 율량사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은 "날씨가 갑작스럽게 더워져 어르신들의 체력은 쉽게 지친다.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약소하지만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