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요가 강의실 등 조성
세미나룸·피트니스센터 등 구성 창의교육 실시

정성봉 청주대 총장이 새롭게 단장한 생활관을 둘러본 뒤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청주대학교 제공
정성봉 청주대 총장이 새롭게 단장한 생활관을 둘러본 뒤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청주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학생들의 잠자리 공간이었던 대학교의 기숙사가 교육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청주대는 단순한 거주공간이었던 생활관을 새로운 생활체험 교육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청주대는 생활관 내에 세미나룸, 학생휴게실, 피트니스센터, 요가 강의실 등을 조성해 학습과 생활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만들었다. 생활관 학생들에게 주간의 학습활동과 방과 후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 전인교육, 창의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한 RC프로그램을 통해 어학 및 요가·필라테스 등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린룸 선발대회, 그린생활관 콘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생활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생활관 학생들로 구성된 '늘푸름 봉사단'을 만들어 성덕원, 희망원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학생휴게실의 경우 지역 업체로부터 1천여만 원의 물품 기부를 받아 새롭게 단장했으며,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을 비치했다.

김선주 생활관장은 "학생 및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해하고 만족할 수 있는 생활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