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12기 신규 입주작가 작품 미리 보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2기 입주작가의 프리뷰전 '밤을 잊은 별 Stars beyond the Nigh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윈도우갤러리와 1,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희정, 김동찬, 김동형, 김선영, 김혜숙, 곽상원, 노상희, 범진용, 오현경, 유스프 하지페조빅, 유혜숙, 윤정선, 이선구, 이서인, 이샛별, 이현주, 장용선, 조현익, 최수연, 최혜경, 클레가, 허우중 등 22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사진, 영상,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40여점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1층 전시실을 들어서면 이선구 작가의 제한된 통로 작품이 설치돼 있다. 시선을 조금만 위로 움직이면 처음에 보지 못했던 공중에 설치된 작품도 확인할 수 있다.

이선구 작 제한된 공간
이선구 작 제한된 공간

전시실은 22인의 작가 작품을 밀도 있게 구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12기 입주작가들의 작품 경향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작가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스튜디오 입주작가와 외부미술전문가들의 연계를 통해 창작능력을 배양하고 고취함에 목적을 두고 레지던시를 운영한다. 올해 역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삶에 대한 자기태도를 예술작업으로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을 선정했다.

12기 입주작가들은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프로젝트, 전시에 참여한 경우가 많다. 독일, 일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온 해외 입주작가 3인도 한국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12기 작가들은 프리뷰전을 첫 단추로 입주기간동안 다양한 전시, 워크숍,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게 된다"며 "입주기간동안 다방면의 교류를 통해 작가 개인의 작업에 대한 검증과 향방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희정 작 제주도의 책
강희정 작 제주도의 책
김동찬 작 니탓이오(위) 내 앞에 공(아래)
김동찬 작 니탓이오(위) 내 앞에 공(아래)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