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위한 힐링 시간 '예술 배달 서비스'
용담초 현양원분교, 오송초, 옥산초, 강내초서

청주시립무용단이 강내초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청주시립무용단 제공
청주시립무용단이 강내초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청주시립무용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청소년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공연 신청을 받아 찾아간 4개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하나같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달 8일 용담초 현양원분교를 시작으로 12일 신송초, 14일 옥산초, 19일 강내초등학교까지 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의 학교를 방문해 청주시립무용단의 무용 공연을 펼쳤다.

공연 프로그램 중 '줄리엣, 그 이름 사랑'은 지난 달 무용단이 테마기획공연으로 선보인 공연의 일부를 각색한 것으로 많은 관중의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화조, 서약, 설장고, 쟁강춤 등으로 청주시립무용단의 특색있는 레퍼토리 공연으로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 중간에 무용단 수석단원들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스트레칭 하는 방법을 직접 지도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푸는 시간을 함께 해 호응을 얻었다.

청주시립무용단 관계자는 "7월에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에게 감성 깊은 무용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공감을 이끌어내 청소년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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