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수원사업장(상무 김용태) 협력병원 의사들과 직원 봉사단 등 30여명은 20∼21일 양일간 자매결연마을인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 대실비타민마을(이장 박남홍)에서 주민들과 삼성면지역 고령의 농업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안과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 농협음성군지부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농촌마을과 자매결연한 기업체에서 마을주민들을 위한 무료 안과진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삼성SDI 수원사업장(상무 김용태) 협력병원 의사들과 직원 봉사단 등 30여명은 20∼21일 양일간 자매결연마을인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 대실비타민마을(이장 박남홍)을 방문, 마을 주민들과 삼성면지역 고령의 농업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안과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지난 2016년 대실비타민마을과 또하나의마을만들기 1사1촌 자매결연을 한 삼성SDI는 매달 1~2차례씩 40~80명 단위로 마을을 방문, 농촌일손돕기와 농촌체험등 다양한 도농교류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삼성SDI는 지난해 10월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전국명예이장협의회에서 도농교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 도농교류 우수사례발표를 해 전국의 농촌마을과 기업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실비타민마을 박남홍 이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 끊어진 한적한 농촌마을에 매달 한두차례씩 삼성SDI 직원들이 찾아와 활력이 넘친다"면서 "자매결연 기업체 직원들에게 받은 만큼 보답을 하지 못해 늘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삼성SDI 직원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박지은씨는 "도시에서 태어나 농촌의 현실을 잘 모르는 젊은 직원들이 많다"면서 "마을 명예주민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때면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줘 고향마을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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