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후보로 신동운(괴산)·조천희(음성)의원 거론

왼쪽부터 신동운(괴산‧민주당) 조천희(음성‧민주당)
왼쪽부터 신동운(괴산‧민주당) 조천희(음성‧민주당)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6·13지방선거가 끝나고 시·군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괴산과 음성군의회 제 8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괴산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포함) 소속 5명과 자유한국당 2명, 무소속 1명 등이 당선됐다.

가선거구 이덕용·신동운(민주당)·안미선(여·무소속), 나선거구 이양재(민주당)·장옥자(여·한국당), 다선거구 김낙영(민주당)·신송규(한국당)당선인 등 지역구 7명과 비례대표로 이평훈(민주당) 당선인 등 8명이 등원한다.

이 가운데 한국당 장옥자·신송규 당선인 2명은 재선의원이며 민주당 신동운 당선인은 6대에 이어 8대에 진입, 징검다리 재선의원이 됐다.

현재 괴산군의회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당선인은 민주당 신동운(70) 당선인이다. 지난 2010∼2014년 6대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재선에 오른 한국당 신송규(53) 당선인이 의장에 도전할지도 관심이다. 신 당선인은 7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내 의정활동 면에서는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5명이어서 현재로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괴산군의회는 다음달 4일 오후 개원식에 앞서 의장단을 선출한다.

이와함께 음성군의회 의장단 선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음성군의회의 경우 이번 6.13지방선에서 서효석(51·민주당), 서형석(45·〃), 안해성(62·자유한국당), 조천희(68·민주당), 김영섭(47·〃), 최용락(52·〃), 김영호(59·자유한국당), 임옥순(54·민주당·비례대표) 등 민주당 6명, 자유한국당 2명 등 8명이 당선, 의회진출에 성공했다.

제 8대 음성군의회의 경우 당선인 대부분이 초선(7명)의원이지만 조천희 의원(68·민주당)만 3선 의원이다. 특히 조 의원은 7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소속의원이 6명이어서 의장 1순위다.

음성군의회는 오는 2일 오전 10시 개원, 의장단 선거를 할 예정이며 오후 개원식까지 할 계획이다.

음성군의회의 한 관계자는 "의장선거는 큰 무리 없이 더불어 민주당 출신이 당선될 것"이라고 말한후 "그러나 앞으로 제 8대 음성군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것인지와 집행부를 어떻게 견제할 것인지를 놓고 크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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