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사 산사음악회. / 서산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충남 서산 서광사가 오는 30일 오후 7시,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제11회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기상캐스터 출신 이익선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김범수, 거미, 김연자, 진성, 윤수현, 양하영, 이애리 씨 등 국내 정상급 가수와 서산 출신으로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기가수 하이런 등이 출연해 열띤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노래하는 스님'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며 최근 시인으로 등단한 서광사 주지 도신스님의 열창과 뜬쇠예술단, 서광사 어린이합창단, 수덕사·서광사 연합합창단 등이 출연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도신스님은 "별 총총 모여 수다를 떠는 초여름 밤에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산사음악회가 서광사 대웅전 앞에서 열린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우리의 꿈이 일렁이는 밤, 모든 시름을 털어낼 수 있는 밤, 우리들만의 음악 밤을 함께 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서광사가 주최·주관하는 '서산시민과 함께 하는 제11회 서광사 산사음악회'는 충남도, 서산시, 서산시의회, 조계종 문화부, 수덕사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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