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충북농공단지협의회 워크숍 성료
단양 ㈜한얼누리 권택조 대표 성공사례 발표
'사람 중심 경영' 실천했더니 매출 증대로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충북협의회는 21~22일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2018 충북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 충북기업진흥원 제공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충북협의회는 21~22일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2018 충북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 충북기업진흥원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내 농공단지 회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교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방안 모색의 자리를 가졌다.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충북협의회(회장 이규호, 자연과환경㈜)는 지난 21~22일 이틀간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회원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충북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충북농공단지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충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충북농공단지는 43개로, 420여개 기업이 입주해 가동중이다.

이날 워크숍은 농공단지의 국내외 판로확대를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판로개척 전략' 특강, '스펙보다 직원의 얼굴을 읽어라' 특강, 회원사의 우수사례 발표, 농공단지 회원사 기업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수사례발표를 맡은 충북 단양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전기·소방 공사업체인 ㈜한얼누리 권택조 대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영을 위해 근무환경 개선, 전문 직업교육 확대,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제, 가족친화형 기업 운영을 실천해왔다"면서 "특히 열린 차실을 운영해 구성원간 진솔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권 대표는 이어 "그 결과, 사업 다각화로 매출이 크게 늘어 2014년 22억원에서 2015년 40억원, 2016년 67억원, 2017년 58억원, 2018년에는 15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규호 충북농공단지협의회장은 "농공단지가 지역산업의 허브역할과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회원사간 긴밀히 협조하고 타 지역 광역협의회 및 연합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대정부 건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기업진흥원 관계자는 "농공단지의 애로사항 해결과 맞춤형 신규시책을 발굴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발전과 화합하는 농공단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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